서울 방향 1시간 30여분간 전면통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3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60㎞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정체가 시작됐고 3㎞가량 떨어진 곳에서 다시 차량 20대가 연속해 추돌해 차량 총 35대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고로 인해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중상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인해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1시간 30여분간 전면통제되면서 차들이 약 4㎞에 걸쳐 늘어서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고 당시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께도 목포 기점 256㎞ 지점에서 25t 트레일러·화물차·버스 등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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