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태료 체납과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7차례나 차량 압류를 당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보유한 뉴그랜저XG 차량을 도로교통법 위반, 주정차 위반 등으로 5차례 압류 당했다.
박 후보자는 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유한 카니발 차량에 대해서도 주정차 위반(2015년 7월), 과태료 체납(2020년 12월)으로 두 차례 압류 통보를 받았다.
조 의원은 "박 후보자의 차량이 과태료 미납으로 불과 지난달까지 압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박 후보자는 차량이 압류 등록까지 가게 된 이유를 소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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