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21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이번 행사는 현장에 보건복지부 및 사회복지계 인사 7명만 내빈으로 참석하고, 그 외에는 화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날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올해의 비전으로 나눔문화 혁신을 통한 `행복한국 만들기`를 제시했다.
서 회장은 "우리는 지난 50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획기적인 경제발전을 이루었지만 이로 인한 지나친 물질주의 가치관의 팽배로 국민이 느끼는 행복도는 OECD 최하위권에 있다"며 "이제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서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은 물론 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나눔에 대한 개인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행복한 한국 만들기 첫걸음으로 "현재 협의회가 펼치고 있는 푸드뱅크, 자원봉사, 사회공헌, 멘토링 사업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나눔문화를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복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펀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나눔문화가 민간부문에 뿌리 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92년 역사를 지닌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회장국으로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와 함께 민간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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