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마킷 제조업 PMI 59.1…역대 최고치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1-25 07:58   수정 2021-01-25 07:58

    美 1월 마킷 제조업 PMI 59.1…역대 최고치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1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9.1로 전월의 확정치 57.1을 상회했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였던 57보다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전월의 54.8에서 57.5로 상승하며, 예상보다 좋게 나왔는데요. 외신들은 생산 증가세가 근 6년만에 두 번째로 빨랐고, 기업들의 올해 낙관론은 더 높아졌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 주택판매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2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0.7% 증가한 연율 676만 채로 집계됐고, 예상치였던 655만 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2020년 전체 기존주택 판매는 564만 채로 전년 보다 5.6% 많게 나타났고, 1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주택시장을 변화시켰다고 언급하며, 올해 모기지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고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의 강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존슨 “美·英, 새로운 무역협정 필요”
    존슨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국간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강조했습니다. 영국은 최근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올해부터 유럽연합에서 완전히 탈퇴하게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새로운 국가들과의 무역협정이 시급해진 상황입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과 WHO에 복귀하기로 한 것은 좋은 결정이라면서 양국이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새로운 무역 협상 체결과 관련해 미지근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무역 협상과 관련해 따로 답변을 하지 않았고, 재닛 옐런 역시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무역 협정 체결과 관련해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또한 "현재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경기부양책이라는 중대한 사안들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따로 무역 협정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외신 “삼성, 美 반도체 공장 건설 예정…170억 달러 투자”
    삼성전자가 최대 17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와 텍사스 또는 뉴욕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공장에서 최대 1900여명을 고용하고, 2022년 10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아직 투자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태도이지만 시장에서는 잇단 외신들의 보도를 미국 투자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본토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주정부와 별도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첨단 제조시설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공장 증설을 하게 된다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공장을 세우고 2024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요. 현재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인텔 파운드리 수주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 등 파운드리 패권 전쟁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텔, 문서 유출... 실적 서둘러 공개
    인텔이 지난 22일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 이유가 핵심 정보들이 해킹됐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텔 관계자는 "홍보실에서 만든 재무 정보 자료가 유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자료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텔은 좋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편 인텔의 주가 하락에는 팻 겔싱어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팻 겔싱어는 인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특정 기술과 제품들은 외부 위탁생산을 통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2월 이후에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현재 투자전문가들은 인텔의 목표주가가 현 수준 대비 약 8%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32명 중, 매수는 11명 보유는 14명 매도는 7명이었습니다. 애널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61.56달러였는데, 목표가 최고치는 86달러였고, 최저치는 40달러였습니다.

    이번 주 美 증시…FOMC·기술 기업 실적 주시
    이번주 뉴욕증시는 1월 FOMC 결과와 애플 및 테슬라 등 주요 기술 기업 등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S&P500 지수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추진과 관련해 양당의 지도부 및 중도파 의원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에 있을 이번 FOMC에서는 정책의 가시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통화완화적 발언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애플과 테슬라 그리고 페이스북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8일에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인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美 주요 기업, 4분기 실적 전망치
    글로벌 IB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40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이 4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 수요가 늘어났고,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이 가속화 됐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IB들은 애플의 경우에 이번 실적발표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뛰어넘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이튠즈와 애플 TV 플러스 구독 서비스의 수요가 커졌고, 또 아이폰12가 뜨거운 인기속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에 이어 27일에는 페이스북도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IB들은 이번 발표에서 페이스북의 매출은 262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3.15달러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등의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월 이용자가 약 32억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IB들은 테슬라의 매출이 매출이 10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는데요. 주당순이익 또한 사상 처음으로 1달러대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전기차 생산량과 관련해서는 도이체방크가 테슬라가 올해 최대 80만 대까지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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