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미군단, '제2의 게임스탑' 물색…주가 300% 폭등 AMC가 후보

입력 2021-01-28 07:59  

게임스탑 및 AMC 미국 증시서 연일 폭등
AMC, 익스프레스, 블랙베리, 노키아 '제2의 게임스탑 후보'


월가의 공매도 세력과 맞서 대승을 거둔 미국 개미군단이 `제2의 게임스탑` 사냥에 나섰다.
주요 외신들은 개미군단이 레딧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는데, 현재 다음 목표로 AMC와 익스프레스, 그리고 블랙베리와 노키아 등 예전의 휴대폰 회사들까지 주목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개미군단의 투자방식이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금융분석업체 대신 레딧과 트위터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한 투자자는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트위터라고 전했는데, 차트나 금융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도 많이 거론되는 기업을 눈여겨 보고 괜찮아 보이면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런 투자 기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런 투기적인 거래가 전체 지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털날리지의 창업자는 "게임스탑 현상을 단순 호기심과 재미로 지켜보면 안된다"면서, "이 같은 폭등이 계속 이어지면 추후 시장 신뢰를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게임스탑(GME)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증시에서 134.84%나 급등했다.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 주가는 360달러를 넘어서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CNBC에 따르면 헤지펀드인 멜빈캐피탈이 큰 손실을 못 이기고 이날 오후 게임스탑 숏 포지션을 접었다. 게임스탑 주식과 관련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미 정부 경제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AMC 엔터테인멘트(AMC)는 301.21%나 폭등했다.
영화관 체인 AMC는 20.34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200% 넘게 올랐다. AMC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이날만 AMC의 주식은 6억8900만주 이상이 거래됐다.AMC도 게임스탑과 마찬가지로 공매도 세력인 헤지펀드들을 누르고 수익을 거둔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표적이 됐다. AMC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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