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주가 급등 논란 확산…테슬라, 7천9백억원 첫 연간 흑자 [글로벌뉴스]

입력 2021-01-28 14:31   수정 2021-01-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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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첫 정상 통화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 확인"
바이두, 캘리포니아서 무인 자율주행시험


1. 美·日 첫 정상 통화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 확인"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스가 일본 총리와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두 정상의 통화가 끝나고 나서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두 정상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로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고, 미국은 센카쿠 열도를 포함해 일본에 대해 흔들림 없는 방위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한 역내 문제로 중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는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등 미일안보조약의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2. 게임스탑 주가 급등 논란 확산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의 주가 폭등을 놓고 공매도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직접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바이든 행정부 경제팀은 "게임스탑을 비롯한 일부 종목의 투기 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게임스탑의 주가는 전일대비 134% 오른 347달러 선에 거래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이로써 불과 2주만에 20배 가까이 폭등한 기업이 됐습니다.


3. 테슬라, 7천900억원 첫 연간 흑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7억 2,1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는 내용의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테슬라는 2019년 8억6,200만달러 손실을 봤지만, 지난해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전기차 업체에 제공되는 규제당국의 혜택 덕분에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 하락 마감했습니다.



4. 바이두, 캘리포니아서 무인 자율주행시험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시험 허가를 받았습니다.

완전무인 자율주행 시험은 긴급 상황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보조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인데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이 시험을 통과한 6번째 회사입니다.

보조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 시험 허가를 받은 회사는 58개사에 달하지만, 보조 운전자 없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회사는 단 6곳이기 때문에 향후 전기차 업계에서 바이두의 입지가 더욱 두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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