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첫 정규앨범 'Querencia' 스포일러 클립 공개 "삶의 안식처 생각해봤으면"

입력 2021-02-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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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아티스트 청하가 ‘Querencia (케렌시아)’의 의미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청하는 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5일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 (케렌시아)’의 스포일러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NOBLE (노블)’, ‘SAVAGE (세비지)’, ‘UNKNOWN (언노운)’, ‘PLEASURES (플레져스)’ 등 각각의 키워드에 맞춰 강렬한 포토 티저와 콘셉트 클립을 공개한 청하가 이번에는 스포일러 클립 영상을 통해 솔직한 이야기로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4월 광고 촬영 현장 대기 중 차 안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스포일러 클립 영상 속 청하는 "언어 선생님께서 ‘청하 씨만의 안식처(Querencia)는 무엇이 또 있냐’고 물어봐주셨을 때 멍 했다. 딱 그 단어를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별하랑(팬덤명)도 이 질문을 통해 삶의 ‘Querencia’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앨범명으로 결정한 스페인어 ‘Querencia’에 대해 청하는 "그 단어의 느낌과 의미가 좋다. 언젠가 스페인어 마스터를 하고 싶다. 언어 선생님 친구분께도 물어봤더니 ‘‘Querencia’가 자주 쓰는 단어는 아니지만 찾아보고 생각해보니 예쁜 뜻을 담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프로듀서님도 좋다고 얘기해주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성대결절로 인해 치료 중이었던 청하는 "목이 완벽히 돌아오진 않았지만 탁한 소리는 덜할 정도로 좋아지고 있다.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잠시 목소리를 잃었다. 심각한 일은 아니고 잠시 저의 멘탈이 흔들릴 수밖에 없어서 충격을 받았던 것"이라며 "피곤하거나 발성이 잘못돼서 성대결절이 온 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혹시 목소리가 변한다고 해도 그것만의 매력이 있지 않을까. 딱 일주일만 더 지나면 완벽히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아파서가 아니라 영양을 채우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세 군데 다니는데, 의사 선생님도 ‘괜찮은 수준이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셨다"며 팬들을 안심시키는 따뜻한 면모도 보였다.

앨범명을 정한 지난해 4월 이후 약 10개월의 시간 동안 청하는 쉬지 않고 ‘Querencia’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물이 어떤 모습일지 팬들과 대중의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Querencia’는 청하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타이틀곡 ‘Bicycle (바이시클)’과 그간 발표한 선공개곡을 포함한 총 21개 트랙이 수록된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청하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역량을 담아 역대급 퀄리티를 완성했다.

한편, 청하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Querencia’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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