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디바’ 한혜진이 명불허전 파워음색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11번째 싱글로 컴백한 한혜진은 타이틀곡인 ‘종로3가’와 수록곡 ‘나이를 먹으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예 작곡가 김철인의 작품인 ‘종로3가’는 종로3가 익선동 골목 가로등 밑에서 만남을 기약하고 소식이 없는 당신을 기다리는 애절한 이별을 그린 곡이다. 메가 히트곡 ‘너는 내 남자’를 오마주한 만큼, 한혜진만의 시원시원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이 특징이며 누구나 공감할 만한 서정적인 가사가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종로3가’가 주는 애절하면서도 쓸쓸한 감정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 포장마차에서 소식 없는 남자를 기다리는 한 여자의 모습으로 뮤직비디오가 시작되며, 울리지 않는 휴대전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거나 고독하게 밤을 보내는 등 가사에 충실한 장면들이 이어지고 있다.
‘종로3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나이를 먹으니’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 애절하면서도 아련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자, 김호중의 ‘할무니’를 작곡한 송광호의 작품이다. 특히 한혜진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도 높였다.
각기 다른 두 곡을 통해 한혜진은 다시 한번 트롯 디바 면모를 증명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골라 듣는 즐거움까지 선물하고 있다.
소속사 식구 정미애와 김소유, 박성연, 영기, 소연, 안성훈 그리고 가요계 후배 송가인, 김희진, 하유비 등의 특급 응원을 받은 한혜진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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