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게임스톱 변동성 완화에 안도
3대 지수 상승에 VIX 지수 급락
美 개미들, 게임스톱에서 은으로 타깃 변경
美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만명…월초 대비 대폭 줄어
11개 섹터 상승…소비재·기술·커뮤니케이션↑
게임스톱 급락…로빈후드, 게임스톱·AMC 거래제한 완화
파이퍼샌들러, 테슬라 목표가 1,200달러 제시
포드 상승, 알파벳과 파트너쉽 체결
버진갤럭틱 급등, 중단했던 우주비행시험 13일 재개
BoA, 모더나 투자의견 `비중 축소`로 하향
큐어백 상승, 바이엘과 개발중인 백신 완성 임박
유럽증시 상승, EU-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갈등 완화
유가 상승, 원유 재고 감소·수요 회복
은가격 급등…레딧에 은 매입 촉구글 올라와
광산주 `쿠어 마이닝·팬 아메리칸 실버` 급등
금 가격, 은 급등에 동반 상승
오늘 뉴욕증시는 게임스톱을 비롯한 일부 과열 종목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7% 오르면서 3만선을 회복했고, S&P500 지수는 1.6%,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5% 크게 올랐는데요. 이렇게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분을 반납하는 듯 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계속 키웠는데요. 증시 과열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어느정도 안정되면서 시장이 안도한 모습입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톱에서 은으로 타깃을 변경하면서 오늘 장 은 가격이 급등하고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증시 전반에 걸친 불안감은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1월 초에 하루 30만명에 달했던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로 대폭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3대 지수가 반등하면서, 11개 섹터 역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소비재 섹터가 2.7%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날 부진했던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도 오늘 큰 폭으로 반등했는데요. 부동산 섹터도 2.2% 오르면서 올해 계속해서 좋은 흐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 강세 속에 FAANG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아마존 4%, 구글이 3% 올랐고, 애플과 페이스북, 넷플릭스도 모두 1% 넘게 올랐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게임스톱과 AMC 등 지난주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면서 증시의 불안감을 조성했던 과열 종목들인데요. 오늘은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습니다. 오늘 게임스탑은 30% 하락했고, AMC 역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3% 강보합권에 마쳤습니다. 여전히 등락폭이 작지는 않지만, 변동폭이 세 자릿수 대를 넘나들던 지난주 상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차분한 흐름이었습니다.
전날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게임스톱과 AMC, 노키아 등 과열 종목에 대해 하루에 `한 주`만 살 수 있게 제한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장중에 매수 가능 규모를 20주로 늘리겠다고 정정했지만, 주가를 움직일 만큼의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지난주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테슬라는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1,200달러로 높였다는 소식에 5.8% 상승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는 "작년은 테슬라의 해였다.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포드 자동차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히면서 2.8% 상승했습니다.
한편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이 지난 12월에 중단했던 우주비행 시험을 이달 13일에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21% 급등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에서도 그렇고 우주 항공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제약회사 소식도 있었습니다. 모더나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9% 급락했는데요. 반면 큐어백은 독일의 제약사 바이엘과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완성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더고 밝히면서 5.9% 상승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유럽연합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간의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날 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광산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독일 닥스지수가 1.4% 올랐고, 프랑스 꺄끄지수와 이탈리아 증시, 영국 증시도 1%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감산으로 향후 몇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수요 회복 기대감도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올해 7월까지는 60달러 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WTI는 2.7% 오른 53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5% 상승 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은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최근 증시에서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급등을 주도했던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이번에는 상품시장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은 매수를 권장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자금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은 가격은 장중 한때 11% 급등해 30달러를 돌파하면서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막판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전일대비 8% 오른 2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은 가격이 이렇게 오르면서 은 생산 업체인 `쿠어 마이닝`과 `팬 아메리칸 실버`의 주가는 오늘장 23%, 12% 각각 급등했습니다.
한편 금도 이날 증시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은 가격 급등에 힘입어 덩달아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전일대비 0.6% 오른 1,861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3대 지수 상승에 VIX 지수 급락
美 개미들, 게임스톱에서 은으로 타깃 변경
美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만명…월초 대비 대폭 줄어
11개 섹터 상승…소비재·기술·커뮤니케이션↑
게임스톱 급락…로빈후드, 게임스톱·AMC 거래제한 완화
파이퍼샌들러, 테슬라 목표가 1,200달러 제시
포드 상승, 알파벳과 파트너쉽 체결
버진갤럭틱 급등, 중단했던 우주비행시험 13일 재개
BoA, 모더나 투자의견 `비중 축소`로 하향
큐어백 상승, 바이엘과 개발중인 백신 완성 임박
유럽증시 상승, EU-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갈등 완화
유가 상승, 원유 재고 감소·수요 회복
은가격 급등…레딧에 은 매입 촉구글 올라와
광산주 `쿠어 마이닝·팬 아메리칸 실버` 급등
금 가격, 은 급등에 동반 상승
오늘 뉴욕증시는 게임스톱을 비롯한 일부 과열 종목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7% 오르면서 3만선을 회복했고, S&P500 지수는 1.6%,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5% 크게 올랐는데요. 이렇게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분을 반납하는 듯 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계속 키웠는데요. 증시 과열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어느정도 안정되면서 시장이 안도한 모습입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톱에서 은으로 타깃을 변경하면서 오늘 장 은 가격이 급등하고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증시 전반에 걸친 불안감은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1월 초에 하루 30만명에 달했던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로 대폭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3대 지수가 반등하면서, 11개 섹터 역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소비재 섹터가 2.7%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날 부진했던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도 오늘 큰 폭으로 반등했는데요. 부동산 섹터도 2.2% 오르면서 올해 계속해서 좋은 흐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 강세 속에 FAANG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아마존 4%, 구글이 3% 올랐고, 애플과 페이스북, 넷플릭스도 모두 1% 넘게 올랐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게임스톱과 AMC 등 지난주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면서 증시의 불안감을 조성했던 과열 종목들인데요. 오늘은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습니다. 오늘 게임스탑은 30% 하락했고, AMC 역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3% 강보합권에 마쳤습니다. 여전히 등락폭이 작지는 않지만, 변동폭이 세 자릿수 대를 넘나들던 지난주 상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차분한 흐름이었습니다.
전날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게임스톱과 AMC, 노키아 등 과열 종목에 대해 하루에 `한 주`만 살 수 있게 제한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장중에 매수 가능 규모를 20주로 늘리겠다고 정정했지만, 주가를 움직일 만큼의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지난주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테슬라는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1,200달러로 높였다는 소식에 5.8% 상승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는 "작년은 테슬라의 해였다.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포드 자동차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히면서 2.8% 상승했습니다.
한편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이 지난 12월에 중단했던 우주비행 시험을 이달 13일에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21% 급등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에서도 그렇고 우주 항공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제약회사 소식도 있었습니다. 모더나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9% 급락했는데요. 반면 큐어백은 독일의 제약사 바이엘과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완성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더고 밝히면서 5.9% 상승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유럽연합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간의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날 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광산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독일 닥스지수가 1.4% 올랐고, 프랑스 꺄끄지수와 이탈리아 증시, 영국 증시도 1%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감산으로 향후 몇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수요 회복 기대감도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올해 7월까지는 60달러 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WTI는 2.7% 오른 53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5% 상승 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은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최근 증시에서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급등을 주도했던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이번에는 상품시장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은 매수를 권장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자금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은 가격은 장중 한때 11% 급등해 30달러를 돌파하면서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막판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전일대비 8% 오른 2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은 가격이 이렇게 오르면서 은 생산 업체인 `쿠어 마이닝`과 `팬 아메리칸 실버`의 주가는 오늘장 23%, 12% 각각 급등했습니다.
한편 금도 이날 증시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은 가격 급등에 힘입어 덩달아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전일대비 0.6% 오른 1,861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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