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국 견제 확대…일·호주·인도와 정상회담 타진

입력 2021-02-07 08:03   수정 2021-02-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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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쿼드`(Quad)의 첫 정상회담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조율에 들어갔다,

7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4개국 정상회담에선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향한 협력 등이 의제가 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 견제로 결속을 꾀하려고 쿼드 정상회담을 주도하고 있지만, 나라별로 온도 차이가 있어 개최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쿼드 외무장관 회의는 2019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작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두 차례 열린 바 있지만, 정상회담은 개최된 적이 없다.

교도통신은 쿼드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바이든 행정부가 가장 중대한 경쟁상대로 인식하는 중국의 해양 진출에 관한 대응이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쿼드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대(對)중국 정책에서 나머지 3개국과 약간 거리를 두고 있는 인도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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