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드라마+뮤지컬+영화’ 장르 불문 종횡무진 열일 행보 눈길

입력 2021-02-09 10:49  




배우 유준상이 2021년 `소(牛)준상`으로 변신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유준상은 기존 원작 캐릭터에 본인만의 매력을 덧입혀 탄생시킨 `가모탁`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피지컬과 훈훈한 동안 외모는 물론 특유의 센스와 재치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그의 모습이 작품의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잡아낸 것이다.

이처럼 `경이로운 소문`으로 1020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연기 인생의 새 출발을 알린 유준상의 차기 행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2021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그의 다채로운 활약이 예고됐다.

먼저 유준상은 뮤지컬 `그날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영화 같은 이야기와 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넘버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에서 그는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역으로 변신한다. 좌중을 압도하는 가창력과 20년의 시간을 오가는 명품 연기력으로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

다가오는 4월에는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스프링 송`이 개봉한다. 영화 `스프링 송`은 `J n joy 20`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유준상과 이준화가 일본 후지산을 배경으로 완성되지 않은 신곡 `스프링 송` 뮤직비디오를 콘티도 없이 만드는 과정을 아슬아슬하게 담아낸 음악 영화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스프링 송`은 공감을 자아내는 메시지부터 힐링을 선사하는 연출과 음악으로 GV 당시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더불어 유준상이 제작과 감독, 주연, 시나리오까지 1인 4역의 역할을 해냈다는 사실 역시 열정 부자를 넘어 독보적인 재능 부자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그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과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준상.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물해 줄 그의 2021년 활약에 수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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