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퀴 달고 걷는다"…현대차, 무인 모빌리티 '타이거' 최초 공개

송민화 기자

입력 2021-02-10 13:23   수정 2021-02-10 13:25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 개발
    모듈형 플랫폼으로 ▲과학 탐사 ▲응급 구조용품 운송 ▲오지 상품 배송 등 수행
    현대차그룹, 걸어다니는 무인 모빌리티 ‘타이거(TIGER)’ 최초 공개. 현대차그룹은 10일(수)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 TIGER)’를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0일,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 TIGER)`를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산하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에서 개발한 타이거는 지난 2019년 CES에서 처음 공개했던 걸어다니는 모빌리티 `엘리베이트(Elevate)`와 유사한 모듈형 플랫폼 구조를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거의 첫 번째 콘셉트 모델은 `X-1`으로 명명됐으며, 여기서 ‘X’는 실험용(Experimental)을 의미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타이거는 길이 약 80cm, 폭 약 40cm, 무게 약 12kg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로 성능이 뛰어난 오프로드 차량도 갈 수 없는 험난한 지형까지 지능형 로봇 기술과 바퀴를 결합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타이거의 차체는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과학 탐사 및 연구 ▲응급 구조시 긴급 보급품 수송 ▲오지로의 상품 배송 등 일반 차량으로는 어려운 다목적 임무 수행에 적합하게 설계됐으며, 전진과 후진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대칭적인 디자인(Symmetric Design)’ 구조를 갖췄다.

    장애물이 있거나 바퀴를 이용해 지나기 힘든 지형을 통과해야 할 때는 로봇 다리의 보행 능력을 이용하고, 평탄한 지형에서는 4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해 속도를 높여 주행할 수 있다.

    존 서(John Suh) 현대차그룹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 상무는 "타이거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와 그 토대가 되는 신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며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는 차량의 설계와 제조 방식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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