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방금융지주, 엇갈린 실적…'JB·DGB' 웃고 'BNK' 울상

김태학 기자

입력 2021-02-10 13:41  

3대 지방금융지주, 엇갈린 실적…'JB·DGB' 웃고 'BNK' 울상

국내 지방금융지주 3사가 지난해 성적표를 공개했다.
JB금융그룹과 DGB금융그룹은 순이익이 전년보다 늘어나 웃음지었지만, BNK금융그룹은 줄었다.
3개 지주 모두 은행 부문에서의 실적은 저조했지만 비은행 부문에서 선방했다.

BNK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7.6% 감소한 5,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 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 부문의 실적이 하락했다.
부산은행 순이익은 3,085억원, 경남은행 순이익은 1,64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0%, 17.7% 떨어졌다.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부문의 순이익은 21.9% 증가한 1,52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BNK투자증권은 전년보다 154.3% 급증한 534억원, BNK자산운용은 204% 늘어난 7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J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3,6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북은행은 전년보다 13.4% 증가한 1,241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광주은행은 전년보다 7.5% 줄어든 160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1,032억원의 순익을 냈다.


DGB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3,32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대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다만,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견조한 실적을 냈다.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1,116억원, DGB캐피탈은 36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1.4%, 3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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