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전국 맑고 포근…아침까지 답답한 시야

입력 2021-02-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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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오전까지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답답한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낮 기온은 설 당일인 12일까지 차차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다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지상의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에는 가시거리 1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북부 내륙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짙은 안개 속의 수증기가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충남·광주·전북·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보일 수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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