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마존이 뉴욕증시 상장"…외신들이 보는 '쿠팡 IPO'

입력 2021-02-15 07:23  

포춘지 "한국 아마존 '쿠팡', 한국인 절반 다운로드한 앱"
WSJ·FT "쿠팡 시장가치 55조원 이상"
야후파이낸스 "아마존이 도어대시·인스타카트 만난 격"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소식에 외신들이 일제히 쿠팡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는 `한국의 아마존이 IPO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마존이 미국에서 이견이 없는 승자라면 한국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후원하는 이 회사가 우승컵을 들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쿠팡은 한국인 절반 이상이 다운로드한 앱"이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지난해 실적과 성장세,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점 등을 전했다.
로이터는 쿠팡의 IPO는 최근 고성장 기술주에 쏠린 투자자들의 취향에 편승하는 조치라고 분석했고, 블룸버그는 현재 세계 5위 이커머스 시장인 한국이 올해 말까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리바바 이후 외국계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라며 500억 달러(약 55조3500억원)를 넘는 밸류에이션이 기대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쿠팡 측이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500억 달러 이상의 시장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 펀드는 지난 2018년 쿠팡에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최대 투자자 중 하나라고 FT는 집중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이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의 아시아 기업 IPO라면서 이 회사에 대해 "아마존이 도어대시와 인스타카트를 만난 격"이라고 평가했다.
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음식배달업체인 도어대시와 식료품 배송업체인 인스타카트를 합친 것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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