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17억 규모 도시재생·건축 분야 용역 발주…"상반기내 90% 발주"

조연 기자

입력 2021-02-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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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도시재생 및 건축 분야 용역 53건을 발주한다.
총 117억 규모로,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반기 내에 조기발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실을 비롯한 6개 실·국·본부의 용역사업을 총망라한 용역자료집을 발간, 15일 공개했다.
서울시의 올해 도시재생 및 건축분야 용역 규모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40% 감소한 수준이지만, 상반기 전체 용역의 90% 이상 발주와 선금 지급 등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자료집에는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동북권 광역거점 역할 제고를 위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수립 용역`, `효창원로 독립기념길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주요 용역의 세부내용과 발주시기, 사업예산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시재생 및 건축 분야 발주 예정 용역에 대해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별도 설명회 없이 서울시 도시재생포털(https://uri.seoul.go.kr)을 통해 게재하고 있다.
시 측은 신규업체의 진입장벽이 높은 도시재생·건축 분야 용역에 다양한 업체들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전 준비를 통해 보다 우수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 및 건축분야 용역에 대한 사업내용 및 발주 시기 등을 사전 공유하고, 조기발주와 신속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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