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신임 총장에 이광형 교수 선임

박정윤 선임기자

입력 2021-02-18 14:46   수정 2021-02-18 15:05


KAIST 제17대 총장에 이광형(67세) 바이오및뇌공학과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KAIST 이사회(이사장 김우식)는 18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스카이라운지에서 제27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KAIST 제17대 총장에 이광형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광형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앞으로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한다.

이광형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와 KAIST에서 각각 산업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프랑스 응용과학원(INSA) 리옹에서 전산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신임 총장은 1985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2월 현재 바이오및뇌공학과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산업 초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0년대 전산학과 교수 시절 김정주(넥슨)·김영달(아이디스)·신승우(네오위즈)·김준환(올라웍스) 등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배출해 `KAIST 벤처 창업의 대부`로도 불리는 이광형 신임 총장은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국제협력처장,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비전2031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교내·외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신임 총장은 "KAIST의 미래 50년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찾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인류의 지속가능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글로벌 가치창출에 집중해야 한다." 소감을 밝혔다.

특히 글로벌 가치창출 대학과 ‘2031 카이스트 비전’을 계승하고 ‘Post AI 시대’를 준비하는 `신문화 전략` QAIST를 제안했다. QAIST는 Question[교육], Advanced research[연구], Internationalization[국제화], Start-up[기술사업화], Trust[신뢰]의 약자로, 창의, 도전,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음 다섯 가지 혁신전략과 실천을 위한 세부전략을 제시해 KAIST 미래 50년을 위한 대학경영을 밝혔다.

이광형 신임 총장은 이 같은 관련 연구 분야 및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백암학술상(기술부문, 1990)을 시작으로 1999년에는 정보문화진흥상 국무총리상과 신지식인상을 비롯해 프랑스정부 훈장(Chevalier, 2003),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상(2012), KAIST 발전공적상(2018),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2016),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2020), 국회의장상(2020)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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