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 1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20일 0시 기준 시내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3명이라고 밝혔다.
18일 180명보다 57명 적은 수치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40일간 20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16일 258명으로 치솟았으나, 17∼18일 1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고 이날 1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확진율은 검사자 수 2만8천805명 대비 확진자 수 123명으로 0.4%를 기록했다.
19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119명, 해외 유입 4명이며, 국내 감염 중 28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됐다.
양천구의 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확진된 14명을 포함해 누적 감염자가 18명으로 파악됐다. 이곳에서는 원생 학부모가 지난 17일 처음 확진된 뒤 교사, 원생, 가족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집단감염 관련 서울 확진자는 7명 더해져 누적 163명이 됐다. 이 병원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201명으로 늘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53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5명이었다.
20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천230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3천466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3천399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1명 늘어 누적 365명이 됐다.
서울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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