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명절 맞아 백미 5,810포 기부 "누적 11만 포 이르러"

입력 2021-02-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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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이 23년째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안유수 이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의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백미(10kg) 5,810포를 경기도 성남시에 기탁했다. 기증한 백미는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577세대와 소년소녀가장 233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업들의 이웃 돕기가 침체되고 시기이지만, 안유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늘어난 취약계층을 위해 오히려 전년 대비 기부 규모를 늘리며 나눔 활동을 강화했다.

에이스경암 측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감소되거나 실직한 경우가 많아 연이어 지원 규모를 확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 설 명절에는 지난 추석 5,314세대 보다 496세대 늘어난 5,810세대에게 백미를 전달해, 2020년 설 명절 대비 963세대가 늘어났다.

안유수 이사장은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23년째 매해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안 이사장이 23년간 지역 사회에 기부해온 백미의 양은 10kg 기준 113,060포에 이른다. 금액으로 환산 시 누적기부금은 약 26억원에 달한다. 누적 기부된 백미 포대를 쌓으면 9,045m로(10kg 포대 높이 8cm 기준) 에베레스트 산(8,848m) 보다 높다.

안 이사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지키기 위해 매 명절마다 기부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 만큼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극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안유수 이사장은 지난 28년 간 소외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 회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길과 맞서 싸우는 소방관들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며 5차례에 걸쳐 15억 원을 기부했다.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피해 복구지원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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