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연 출하량 200만 대 첫 돌파… 23.8% 고속 성장

임동진 기자

입력 2021-02-24 11:15  

전체 올레드 TV 시장도 20% 성장
올해 올레드 진영 20곳 넘어설 전망

LG전자의 올레드 TV 연간 출하량이 2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 204만 7천여 대를 기록했다.
2019년 출하량과 비교하면 23.8% 성장한 수치다.
LG 올레드 TV는 4분기에만 86만 4천여 대를 출하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LG 올레드 TV의 평균판매단가(ASP)가 2천 달러에 가까웠던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성장세는 더욱 의미가 크다.
LG 올레드 TV의 ASP는 1,971.9달러, 한화 약 218만 8천원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LCD TV의 ASP 428달러의 4.6배에 달한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도 LG 올레드 TV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365만 2천여 대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올레드 TV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량 기준 2.2%였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9%를 넘어섰다.
올레드 TV의 비중은 수량, 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LG전자가 유일했던 올레드 TV 제조사는 총 19개로 늘어났다.
향후 최상위 프리미엄 TV 라인업으로 올레드 TV를 유력 검토중인 제조사를 포함하면 올해 올레드 진영은 스무 곳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60% 이상 늘며 총 56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최대 2배까지 성장하는 올레드 대세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50만 대 가량이던 올레드 패널 공급량을 올해 최대 80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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