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부터 코로나19 '천만시민 백신접종 대장정'…"11월 전 끝낸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2-24 12:46  


서울시가 26일부터 `천만시민 백신접종 대장정`에 돌입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 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606만명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인플루엔자 유행시즌인 10월 말까지 완료하고, 접종대상별 3단계·접종방법별 3개 트랙·사후 3중 관리 등 `3·3·3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 접종한다. 우선순위는 중증·사망 위험도와 사회 방역 필수기능, 지역사회 전파위험 등을 고려해 정했다.

2~3월에 추진하는 1단계 접종 대상자는 9만6천명으로 전체 대상의 1.6% 해당한다. 26일부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개와 요양시설 227개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 2만2천615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의 92.1%가 접종에 동의한 만큼 신속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이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 요원 등의 접종을 1차 3월까지, 2차 접종은 4월에서 5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백신 직송을 통해 자체 접종하도록 하고 요양시설은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접종팀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6월에 있을 2단계 접종에는 185만명이 대상에 포함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154만5천여명,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와 의료기관 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입소자 등이 대상이다.

7~10월의 3단계 접종에는, 전체 67.8%인 411만명에 대한 접종이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50~64세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소방관, 사회기반 종사자, 그외 시민 등 순차적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접종 방법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시기, 접종대상자의 상황을 종합 고려해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의 3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예진, 모니터링, 응급조치 등 3중 관리 대책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일상으로의 복귀 첫발을 떼는 전환의 시간"이라며 "서울시가 수립한 백신접종 계획이 시간표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시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4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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