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모터스, 첫 전기차 출시 하반기로 지연…처칠캐피털 폭락 [글로벌뉴스]

입력 2021-02-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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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화이자 백신 일반 냉동 보관 곧 허용
접종률 50% 이스라엘 "남는 백신 다른 나라에 제공"


1. 캐시 우드 `위기`…아크이노베이션 ETF 고점대비 13%↓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 펀드가 수익률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캐시우드 대규모 매도세`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CNBC에 따르면, 아크이노베이션 ETF는 현지시간으로 23일 11% 급락세로 출발해 3.3%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속해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연달아 하락하면서 아크이노베이션 ETF는 최근 고점 대비 13% 가량 떨어지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캐시 우드의 주력 펀드가 큰 하락률을 보이자, 이에 대해 캐시 우드는 이날 테슬라 주식이 장중 한때 13% 폭락할 때 대량 매수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2. 루시드모터스, 첫 전기차 출시 하반기로 지연…CCIV 폭락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는 미국 전기차기업 `루시드모터스`의 스팩 회사 `처칠 캐피털`의 주가가 이날 38% 추락했습니다.

조만간 인수 합병 될 `루시드모터스`가 첫 전기차의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루시드모터스의 기업가치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로이터 통신은 루시드모터스의 첫 전기차 모델 `에어`가 원래 올 봄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연내 생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루시드모터스가 제2의 테슬라가 아닌 제2의 니콜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3. 빌 게이츠 청정에너지 펀드에 억만장자 참가자들 늘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주도로 설립된 청정에너지 펀드에 억만장자들이 속속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 주도로 2016년 출범한 청정에너지 펀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의 지난달 자금 모집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CEO 애비게일 존슨과 쇼피파이 창업자 토비아스 등이 추가로 참여했는데요.

`브레이크 스루` 펀드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 관련 스타트업 50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모집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4. 美 FDA, 화이자 백신 일반 냉동 보관 곧 허용

미국 FDA가 화이자 백신을 초저온이 아닌 표준 냉동온도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요청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의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하고, 해동 후 5일 안에 접종하지 않으면 폐기되기 때문에 취급조건이 까다로웠지만, 지난 19일 자사 백신이 영하 15~25도의 온도에서 2주간 보관해도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FDA에 제출한 바 있는데요.

만약 FDA가 화이자 백신의 `표준온도 보관`을 승인하면, 백신 보급과 운송이 한결 쉬워져서 백신 접종률이 훨씬 높아질 전망입니다.


5. 접종률 50% 이스라엘 "남는 백신 다른 나라에 제공"

전 국민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이 남는 백신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팔레스타인과 백신을 요청한 일부 국가에 남는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총리실 측은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제공 요청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백신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본국의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의미 있는 도움을 줄 수 없다면서도 다만 현 보유량 가운데 일부 물량을 백신 요청 국가에 보낼 예정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잉여 물량을 이용한 이스라엘의 `백신 외교`가 본격화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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