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지난해 영업익 131억원...해외 K-웹툰 흥행 속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1-02-24 18:02  



웹소설·웹툰 콘텐츠 프로바이더 디앤씨미디어는 2020년 기준 매출액 577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7.0%, 66.1% 증가한 수치로,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앤씨미디어 관계자는 “웹툰과 웹소설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상황에서 웹툰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디앤씨미디어의 대표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단행본이 독일과 브라질에서 출시 직후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소설에 기반한 노블코믹스가 국내외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10편 이상의 신작 웹툰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앤씨미디어의 전자책 매출에서 웹툰 비중은 2019년 42%에서 2020년 53%로 확대됐으며, 신작 런칭과 지속적인 연재를 통해 구독자가 누적돼 매출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예측이다.

해외 전자책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중국과 일본, 북미, 동남아 4개국 및 프랑스에서 총 28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이미 진출된 지역에서는 연재 플랫폼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유럽과 남미 등 신규 지역으로의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 비중은 2019년 11%에서 2020년 28%까지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는 지속적인 킬러 콘텐츠 제작으로 웹소설과 웹툰 사업을 동반 육성할 계획이다.

스토리 전개 역량이 중요한 웹소설 부문에서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웹툰 전문 스튜디오 ‘더앤트’와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신작 런칭도 준비 중이다.

해외 시장 다변화 및 OSMU 전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일본과 북미에서 출시한 노블코믹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 해는 해외 시장 확대의 결실이 나타난 해였다”며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럽과 북미 내 작품 공급 플랫폼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기 IP를 드라마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하는 등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기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출 작품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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