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제1호 개방형 혁신창업 클러스터인 `스타트업 파크`가 인천 송도에 최초로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Station-F), 중국의 중관촌과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창업공간이다.
중기부는 인천시를 제1호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자로 선정하고 기존 인천 송도에 위치한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1년여 간의 설계와 공사 끝에 오는 25일 개소하게 됐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 구조를 살펴보면 인스타 I, 인스타 Ⅱ와 인스타 Ⅲ 등 크게 3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스타 I은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 인스타 Ⅱ는 신한금융·셀트리온이 운영할 예정이다.
인스타 Ⅲ는 스타트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로 리모델링해 구축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사무실 60여개, 오픈공간 150여개, 회의실 40여개를 갖추고 있으며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실증지원랩, 다목적홀, 코칭룸과 수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원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신약개발 등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 230여 개 기업에 대해 실증지원사업, 대학연계 기술지원, 전문가 멘토링과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집중지원 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조용병 신한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일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비대면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본격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비대면 분야 등에서의 창업붐을 일으키고,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1조원 추가 조성, 강력한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제 2벤처붐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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