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가 찍은 우주항공‥한화시스템 목표가 2배 '점프' [뉴스&마켓]

박해린 기자

입력 2021-02-25 17:58   수정 2021-02-25 17:58

    <앵커>
    박해린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계속해서 다음 종목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죠.
    박 기자, 탄소가 정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탄소 관련 종목 계속해서 나눠보고 싶은데요.
    <기자>
    그럼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하늘을 나는 택시가 뭔가요?
    이게 탄소랑 어떤 관련이 있는 겁니까?
    <기자>
    한화시스템은 전기식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를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100% 전기로 구동되는 버터플라이는 서울에서 인천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에어택시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앞서 탄소소재는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소재라고 말씀드렸잖아요?
    탄소소재가 적용되면 무게가 한층 가벼워져 더 많은 화물과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고,
    또 운항거리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에너지 소비도 줄어들 것이고요.
    게다가 금속에 비해 녹도 잘 슬지 않고, 균열이나 변형에 견디는 힘도 강해 더욱 안전한 기체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듣다 보니 정말 탄소가 왜 꿈의 소재로 불리는 지 알겠네요.
    한화시스템은 원래 무슨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길래 에어택시를 개발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전통적인 방산기업입니다.
    군사위성 기술을 개발해오던 한화시스템은 최근엔 인공위성과 말씀드렸던 에어택시처럼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하이테크성장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영국 위성통신 안테나 분야 벤처기업인 페이저 솔루션의 핵심 자산을 인수했고요.
    12월에는 미국 통신기업 카이메타에 우리 돈으로 약 33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우주 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의 지분 30%를 인수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증권업계에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협력 확대 또한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박 기자, 그때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을 가진 캐서린 우드가 우주항공 산업을 찍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셔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었는데요.
    그건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혹시 그때 방송을 못 보셨던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미국 펀드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말씀하셨던 캐서린 우드가 설립한 자산운용사죠.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첫 ETF 테마로 우주항공을 선택했습니다.
    이후로 계속해서 우주항공관련주들이 국내외로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직 이 ETF가 상장되지는 않았고, 업계에선 내달 말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세계적으로 우주항공 산업에 돈이 몰리고 있는 만큼 한화에도 더 기대감이 실리는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한화시스템이 그 점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하이투자증권은 목표가를 두배 올려 3만원 위로 보고 있고, IBK투자증권 등도 큰 폭으로 올렸죠.
    미래산업의 사업 가치를 목표가에 포함시키고 있는 건데요.
    다만, 미래 성장성을 미리 가져와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이냐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하시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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