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대한항공 통해 국내 도착…"전사적 역량 투입"

박승완 기자

입력 2021-02-26 13:47   수정 2021-02-26 14:22

5만 8,500명 분→전국 5개 접종 센터
상온 변질 우려 의약품 '콜드체인(저온유통)' 필수
대한항공 A330-300 항공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대항항공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출발한 A330-300 항공편이 오전 11시 5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계약한 1,000만 명분 중 초도물량 5만 8,500명 분(11만7천도스)에 해당한다.

수송 차량에 실린 백신은 전국 5개 예방접종센터(중앙예방접종센터, 순천향대천안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조선대병원,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로 옮겨져 내일(27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상온에 두면 변질 우려가 있는 의약품 특성상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영하 90~60)가량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해, 이번 운송에는 특수 냉매제를 사용한 `온도조절 컨테이너`가 투입됐다.

이 밖에 아스트라제네카(2~8도, 6개월), 얀센(영하 20도, 24개월), 모더나(영하 20도, 6개월) 백신도 운송에 있어서 `콜드체인`(저온유통)이 필수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특수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 수송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백신 수송에 대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로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A330-300 항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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