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에 따르면 다음달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주식 수는 유가증권시장 4,797만주(6개사), 코스닥시장 1억5,334만주(42개사)다.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주식수량은 전월(2억2,138만주) 대비 9.1%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90% 증가했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이 제일 많은 회사는 카카오게임즈로 총 4,390만주가 풀린다. 세화아이엠씨(2,420만주)와 하림(1,926만주)가 뒤를 이었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한류타임즈(70.5%)·카카오게임즈(58.9%)·원방테크(57.1%) 등이었다.
한편 의무보유 제도는 금융위원회의 증권 발행·공시 등에 관한 규정과 한국거래소의 상장 규정 등에 의거, 최대 주주·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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