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전체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6곳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021년 정시 위탁운용사로 투자제안형 11곳, 뉴딜성장형 3곳, 국민참여형 9곳, 인프라 3곳 등 2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비중은 지능형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분야가 77%, 친환경 소비재 등 그린(Green) 분야가 23%로, 전체 40개 분야에 걸쳐 3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에 대해 산업은행은 운용사가 투자 분야와 펀드 규모 등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고 민간 출자자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뉴딜 분야로 모험자본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에 대한 정책 목적 부합도 등을 평가에 반영했다며 특히 민간 자체 투자가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그린뉴딜 `친환경·녹색사업`에도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경우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걸 감안해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경영 안전성과 운용 인력의 투자성과, 뉴딜 분야 투자전략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국민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 정시 출자사업을 보완하는 1조 원 규모의 수시 출자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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