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사모펀드 제재, 계속해서 일관되고 공정하게 처리"

장슬기 기자

입력 2021-03-02 10:45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늘(2일) "옵티머스와 라임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제재심의위원들의 노고가 많다"며 "계속해서 일관되고 공정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이뤄지고 있는 사모펀드 제재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분쟁조정 일정 등을 고려해 해당 부서들이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 노력하는 등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검사결과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다른 사모펀드 분쟁조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그는 "최근 원자재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글로벌 금리가 상승했다"며 "이는 최근 백신접종 개시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간 저금리 상황에서 시장 충격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장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잘 살펴 달라"고 덧붙였다.

자산가격의 조정 가능성과 관련해선 "금융회사나 금융소비자의 자산 리밸런싱 등 행태 변화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나 소상공인 등의 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 점검, 대비하고 부당한 대출 축소나 금리 인상 등이 없도록 지도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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