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수상 '미나리',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1-03-04 08:54  



골든글로브 수상작인 영화 `미나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미나리`는 4만명(점유율 50.6%)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과 휴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의 관객 수가 3만명대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약간 증가한 수준이다. 2위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1만3천여명(18.7%)의 관객을 더하는 데 그쳤다.
미국 이민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남부 아칸소 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
지난달 미국 양대 영화상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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