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G7 진입”…2030년까지 1조 원 투입

송민화 기자

입력 2021-03-05 17:27   수정 2021-03-05 17:27

    미래 항공산업 청사진 제시
    2030년까지 총 1조 원 투입
    <앵커>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인데요.

    우리 정부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7대 항공강국. 이른바 ‘항공 G7’ 진입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송민화 기자입니다.

    <기자>

    서너 명의 승객이 건물 옥상 위에서 드론 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향합니다.

    우편물과 택배를 실은 수송용 드론은 물길을 건너 오지 배송에 나섭니다.

    이처럼 미래 항공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량 수송에 쓰이던 중대형 항공기 중심에서 개인형, 맞춤형 항공기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나 LIG넥스원, 하이즈항공과 같은 국내 관련 기업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김지찬 /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 문제는 항공 분야가 고도의 기술을 요하고 많은 전문 업체들이 함께 결집을 해야 되고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분야거든요. 따라서 업체 혼자서 하기 힘든 분야거든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정경환 /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 : 당장은 저희가 코로나19로 인해서 항공제조업체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중소기업들의 고용문제 등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특별 고용업종 지정이라고 하는 것이 당장 절실한 과제이고요.]

    이에 정부는 도심항공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관련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줄이 막힌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지장이 없도록 항공부품 제조기업에 828억 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1,15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항공 위기 극복을 위한 인프라 강화, 기존 항공 경쟁력 강화와 함께 부품산업 고도화뿐만 아니라 미래 항공분야인 UAM 산업 생태계 조성, 선진 R&D를 통한 산업 고도화 등 4대 전략 12대 추진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1조 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세계 7대 항공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FA-50이나 수리온과 같이 기존 항공산업의 개발완제기 수출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도심항공모빌리티인 UAM(Urban Air Mobility)과 같은 미래 산업의 핵심부품을 조기 개발해 상용화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민관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우리나라는 항공산업의 고도화와 선진화를 이루고 2030년에는 항공 G7에 진입한다는 각오입니다."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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