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SK이노와의 합의금 이견차 커…조(兆) 단위"

입력 2021-03-05 15:01  

"SK, 지난 한 달간 협상 관련 묵묵부답"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에 관한 SK이노베이션과의 합의금 이견차가 조(兆) 단위일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에 관한 최종 의견서를 공개하자 관련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와 같이 설명했다.

한웅재 LG에너지솔루션 법무실장은 SK이노베이션 측과의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지난 2월 10일 최종 판결 이후 SK에 협상을 재개하자고 했지만 지난 한 달간 제안과 반응 모두 없었다"고 말했다.

한 법무실장은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이 제안한 합의금과 금액 간 차이가 너무 컸다"면서도 "다만 SK가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제안을 갖고 협의에 임한다면, 합의금 산정 방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연하게 고려해 협상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과의 합의금을 현대차 코나 배터리 리콜 분담에 사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장승세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만약 그런 의도라면 SK와의 합의금을 전액 일시금으로 받아 합의해야 할 것"이라며 "저희가 침해당한 가치, 미래 입게 될 피해를 정당하게 보상받는 것이 중요하지 반드시 현금으로 보상받아서 코나 리콜 충당금 비용을 막겠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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