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9만2천4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18명)보다 2명 줄었다.
현재 3차 대유행은 4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3.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2명, 경기 172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33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6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4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천183건으로,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6%(2만1천183명 중 416명)로, 직전일 1.27%(3만2천932명 중 418명)보다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한 지 9일 만이다.
전날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7일 0시 기준으로 총 31만4천656명이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61% 수준이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30만9천38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5천269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