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WHO 통해 몽골 국립전염병센터에 의료AI 솔루션 공급

입력 2021-03-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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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몽골 국립전염병센터(NCCD)에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몽골 국립전염병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대응 등 흉부 질환 스크리닝 수요 증가로 뷰노의 제품 구매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요청했고, WHO의 승인 및 지원에 따라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 몽골 국립전염병센터가 도입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결절 ▷경화 ▷기흉 ▷흉수 ▷간질성 음영 등 주요 흉부 촬영 영상의 이상소견을 탐지하고, 병변 부위를 정확히 제시해 의료진 판독을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와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 온 몽골 국립전염병센터에 뷰노메드 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 혜택이 필요한 더 많은 국가에 뷰노의 솔루션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국립전염병센터는 몽골에서의 전염병 관리와 예방, 모니터링, 진단 및 치료를 위해 2001년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2017년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에 대한 임상시험을 현지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1년 정도 검증 기간을 거친 끝에 뷰노의 솔루션을 몽골 주요 국립병원에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촬영 영상에서 유소견이 있는 증례들을 먼저 판독하여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및 정확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병변이 있는 경우 신속한 추후 조치가 가능하다.

임상시험을 통해 5가지 흉부 이상 소견에 대한 높은 성능(AUROC)과 함께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입증해, 지난 2019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또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여 유럽 및 이를 인정하는 국가에서 구매나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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