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첫 솔로앨범 4일 만에 선주문량 40만장 돌파…‘女 솔로 최고 기록’

입력 2021-03-09 14:14  




블랙핑크 로제가 본격적인 솔로 데뷔 전부터 압도적인 아티스트 파워를 보여줬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의 첫 솔로 싱글 앨범 `R`은 예약 판매 창구가 열리고 나흘 만인 지난 8일 기준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수치다.

이는 전 세계 각국 주문량을 합산한 수치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유럽 등 다각국에서 `R` 앨범 구매 요청이 활발했다. `R` 발매 일정이 꽤 남은 만큼 주문량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솔로 데뷔를 앞둔 로제가 `R`을 통해 써 내려갈 역대급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제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 막강한 팬덤 파워는 선주문량 신기록을 세우는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가 속한 블랙핑크는 전 세계에서 유튜브 구독자 수(5810만명)가 가장 많은 여성 아티스트로 군림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음반 판매량 부분에서도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발매된 이들의 정규 1집 `THE ALBUM`이 선주문 100만 장 고지를 밟은 데에 이어 누적 판매량 125만 장을 돌파하며 걸그룹 최초 가온차트 밀리언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블랙핑크의 음악적 색깔을 꾸려가는 데 있어서 메인 보컬로 중요한 역할을 한 로제는 글로벌 인기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공개된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곡 `Gone` 티저 영상은 33초 분량임에도 5000만뷰 돌파를 향하고 있다. 댓글은 무려 65만개 이상에 이른다. 또한 로제는 솔로 싱글 앨범 `R`의 타이틀곡 `On The Ground`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이는 로제가 지닌 남다른 파급력과 솔로 활동에 관한 대중의 기대감을 실감하게 한 대목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콘셉트 소화력, 감성적인 음색 등 무한한 음악적 역량까지 갖춘 로제가 `R`로 거둘 성과에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로제의 `R` 피지컬 음반은 CD, LP, 키트(KiT) 총 4가지 형태로 발매되며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로제는 레트로 감성, 시네마틱 무드, 아날로그 콘셉트를 앨범 디자인에 녹여내며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해당 피지컬 음반은 오는 16일 출시된다.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R` 음원은 오는 12일 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같은 날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공개된다.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신비로운 사운드의 악기 편곡, 시원한 드롭 파트, 로제의 유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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