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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 폭등…낙폭과대 급반등·판매호조 등 경쟁력 재평가

입력 2021-03-10 06:25   수정 2021-03-10 08:09

미 국채금리 하락·기술주 반등
2월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 전년비 4배 급증
UBS, 테슬라 1년 뒤 목표가 상향조정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9일(현지시간) 장중 20% 가까이 뛰어올라 다시 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테슬라는 19.64% 급증한 673.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기술주가 크게 반등했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점이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CNBC는 보도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소매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넘게 급증해 약 120만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지난 달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를 1만8318대를 판매했다. 그 중 모델3의 판매량은 1만3688대였다.
지난 달 11일부터 17일까지 국경일인 춘절 연휴 기간을 포함한 일주일 간 영업중단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판매 호조로 시장이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얘기다.
전기차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인 우링(Wuling)의 미니가 2만819대로 테슬라를 앞섰지만 매출액은 테슬라가 크게 앞섰다.
우링 미니의 가격은 5000달러에 못 미치지만 모델3는 3만6000달러부터 시작한다.
일부 테슬라 옹호론자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심화를 인정하면서도 최근 테슬라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봤다.
앞서 UBS는 테슬라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25달러에서 7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가 향후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이며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조달로 방향을 잡은 점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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