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감자 승인…쌍용차 P플랜 고비 넘겼다

입력 2021-03-11 10:0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쌍용자동차가 준비 중인 사전회생계획(P플랜)이 인도중앙은행(RBI)의 승인과 함께 큰 고비를 넘겼다.

쌍용차는 11일 인도중앙은행(RBI)로부터 마힌드라의 쌍용차 보유지분 감자를 승인한다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공문에는 쌍용차의 P플랜을 위해 마힌드라의 지분 75%를 25%로 낮추는 것을 동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쌍용차는 마힌드라의 지분을 25%로 줄이고 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약 2,900억 원(2억 5,8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의 대주주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다만 인도중앙은행은 자국 기업이 외국투자 지분 매각 시 25% 이상 감자를 불허하고 있어, 인도중앙은행의 허가가 필요했다.

이번 인도중앙은행의 감자 승인으로 쌍용차의 P플랜 돌입도 실타래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남은 관건은 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와의 협상이다.

HAAH오토모티브는 쌍용차의 회생 신청 전 발생한 자율 구조조정지원(ARS) 가동 전 발생한 3,100억원, 1·2월 급여, 각종 세금 등 600억 원 수준의 공익채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HAAH오토모티브와의 투자 계약이 틀어지면 P플랜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쌍용차는 법정 관리가 불가피하다.

HAAH오토모티브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