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3월 11일 공시진단 리뷰...KB금융지주

입력 2021-03-11 15:29   수정 2021-03-11 15:29

    3월 10일 공시를 기반으로 3월 11일 방송을 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KB금융의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운용규모가 약 1경원에 달합니다. KB금융은 자산규모가 605조원입니다. 작년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면서, 신한지주를 제치고 자산 규모 1위를 되찾았습니다. KB금융은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 계열사가 KB금융에 기여하는 순이익은 올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작년 윤종규(66·사진) 회장이 KB금융 회장 공모에서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KB금융 [블랙록 약 3150억원 매수(2014.05.30~2021.02.26, 5.01→6.02%)]
    =국내 공시 규정은 블랙록은 지분율 5~10% 구간은 ±1%P를 초과하면 공시 의무가 발생합니다. 즉, 5%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증가분이 0.9%P에 불과하다면, 공시 의무가 없습니다. 비록, 0.9%P를 추가로 얻고자 1조원을 쏟아도 공시 의무가 없는 것입니다.
    =블랙록은 2014년 5월에 KB금융 지분을 5%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수시로 거래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포함해 14곳의 블랙록 지점이 KB금융의 거래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다 ±1%를 초과했습니다. 결정적인 거래는 지난달 1일 524억원의 매수였습니다.



    =이번 거래를 정리하면, 블랙록은 KB금융의 지분 6.02%까지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투입된 금액은 약 3150억원입니다.
    =최근 미(美) 국채 금리가 요동치면서 한미 증시가 요동쳤습니다. 미 연준(Fed)의 금리는 안정적인데, 국채 금리가 급등한 이유는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때문입니다. 1조9000억 달러(약 2185조원)는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해당 금액으로 인프라 투자, 개인 현금 지급 등이 이뤄집니다. 그러면 대규모 수요가 발생하고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합니다. 이런 예측이 국채 금리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KB금융같은 은행 업종의 영업이익은 증가합니다. 블랙록이 KB금융에 추가 투자한 배경에는 미 국채 금리 상승이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이번 투자로 블랙록은 국민연금에 이어 KB금융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키움증권은 "주가 4만205원 기준으로 올해 KB금융의 배당 수익률이 10%에 이를 것"이라며 "KB금융이 은행 업중 중에서 최선호주"라고 밝혔습니다.



    =본사의 AI가 블랙록이 투자한 이력을 조회했습니다. 블랙록은 KB금융 외에도 △신한지주(2018년·6%) △DGB금융지주(2019년 5월·2.44%)△BNK금융지주(2020년 11월· 3.2%) 등을 자료가 확인됩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뉴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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