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고용 호조·ECB 금리 억제 조치...다우·S&P500 사상 최고 [뉴욕증시]

입력 2021-03-12 07:57   수정 2021-03-12 07:57

    美 증시 상승, 고용지표 호조·ECB 금리 억제 조치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나스닥 2.5%↑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 71만2천명…예상치 하회


    美 1월 채용공고 691만7천명…전월대비 증가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4% 후반까지 하락


    바이든, 1조 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 서명


    기술·커뮤니케이션·소비재↑, 금융·유틸리티·생필품↓


    쿠팡, NYSE 거래 첫 날 80% 가까이 폭등


    로블록스, 상장 이틀째 급등세 이어져


    전기차 상승, 국채금리 안정화 여파


    미즈호, 테슬라·니오 투자의견 상향 조정


    보잉 상승,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737맥스 납품 계약 임박

    웰스파고, 코스트코 투자의견 상향…목표가 370달러 제시


    오펜하이머, GE 투자의견 하향 조정


    유럽증시 상승, ECB 금리동결·美 고용지표 호조


    유가 상승, 백신 공급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금 상승, 국채금리 반등에도 달러화 약세


    비트코인 5만7000달러 돌파…한달 간 26% 급등


    오늘 뉴욕증시는 간밤에 발표된 실업지표가 양호하게 나왔고, 유럽중앙은행의 국채금리 상승 억제 조치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지수 0.58%, S&P500 지수 1% 오르면서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국채금리 안정 기대감에 2.5% 급등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상승 출발한 다우 지수는 장중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상승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폭을 더 확대했는데요. 국채금리 안정화 기대감에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 역시 급등했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금리 상승에 대응하겠다는 유럽중앙은행의 발표 이후 1.4%대 후반까지 내려왔지만, 30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버라이즌이 회사채 매수를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기존 국채를 팔아치우면서 1.5% 중반대로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장에는 국채금리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여기에 간밤에 발표된 고용지표가 양호했던 것과 장중 바이든 대통령이 1조 9천억 달러 부양책에 최종 서명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우면서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3대 지수가 기분좋게 오르면서, 11개 섹터도 대체로 상승했는데요. 전날 하락했던 기술주는 오늘 국채금리 안정화 기대감에 2% 넘게 반등했고, 커뮤니케이션 섹터 역시 1.7% 올랐습니다. 그 뒤로 소비재와 부동산 섹터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반면 금융주와 유틸리티, 생필품 섹터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 안정에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이 대체로 3~5% 급등하면서,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9% 상승했습니다.

    전날 부진했던 FAANG주 역시 반등했는데요. 구글과 페이스북, 넷플릭스는 3% 넘게 올랐고, 애플 1.6%, 아마존 1.8%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서학개미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업이죠.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 첫날부터 78%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35달러로 공모가가 정해졌던 쿠팡은 이날 6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주가 급등 속에 쿠팡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쿠팡의 IPO는 올해 뉴욕증시 IPO 가운데 최대 규모인데요.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41%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로블록스가 상장 이튿날에도 급등세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상장 첫날부터 50% 급등했던 로블록스는 오늘도 6% 올랐는데요. 벌써 시가총액 500억 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날 부진했던 전기차 기업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일본 투자은행 미즈호가 테슬라에 대해 매수 의견과 77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4.7% 상승했고, 중국의 전기차 회사 니오 역시 미즈호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11% 급등했습니다. 이 밖에 니콜라 6%, 중국의 전기차 회사 샤오펑과 리 오토도 13%, 11% 급등했습니다.

    보잉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보잉 737 맥스 항공기 납품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2.7% 올랐는데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트코는 웰스파고에서 코스트코에 대해 매수 의견과 37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1.5% 상승했는데요. 웰스파고는 코스트코가 올해 경기회복 이후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전날 급락했던 제너럴 일렉트릭은 간밤 오펜하이머가 제너럴 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오늘도 7% 넘게 급락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탈리아 증시 0.8%, 프랑스 꺄끄지수 0.7% 올랐고, 독일 닥스지수 0.2% 영국 증시 0.1%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도 독일 닥스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행진을 이어갔고, 프랑스 꺄끄지수도 1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국제유가는 백신 공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WTI는 1.5% 올라 66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3%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 가격은 간밤 국채금리가 하락했다가 다시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일대비 0.06% 올라 1,722달러 선에 거래되면서 이틀내리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시간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5만 7,700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 2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5만 8,354달러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최근 한달간 26% 가까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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