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로제가 데뷔 5년만에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로제는 12일 솔로 데뷔 싱글 `R` 발매를 앞두고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솔로로는 처음 대중분들께 제 자신을 소개하는 거라 가장 솔직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로제는 "첫 솔로이고, 오래 준비해왔기 때문에 많이 떨린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블링크(팬클럽)에게 너무 고맙다.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면서 느낀 게 음악을 통해 나도 많이 힐링하고 배운다는 것"이라며 "많은 걸 깨닫고 공감했다.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듣고 공감하고 위로 받으셨으면 한다. 특히 블링크가 좋아해준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제의 이번 솔로앨범 타이틀곡은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시작점에 선 로제에게 의미가 매우 큰 곡이라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당 곡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고 로제의 지난날과 현재가 맞물리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아울러 로제 본인은 물론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블랙핑크의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모든 메가히트곡을 함께한 YG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 TEDDY와 24를 비롯해 실력파 해외 싱어송라이터들이 트랙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온 더 그라운드`는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더불어 리스너에게 신선한 쾌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YG 측은 자신했다.
로제는 오는 16일 정식 출시되는 `R` 피지컬 음반이 이미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이미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첫발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로제의 음악적 행보에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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