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유진X김소연X윤종훈, 배신으로 얼룩진 세 사람의 행보는?

입력 2021-03-12 15:40  




‘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 윤종훈이 돌이킬 수 없는 삼각관계에 봉착한 들끓는 분노 현장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2’는 다음 장면을 예측조차 할 수 없게 하는 반전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극강으로 끌어올리며 6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순간 최고 시청률 27.9%라는 기록으로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의 압도적 1위 왕좌를 지켜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천서진(김소연), 하윤철(윤종훈)의 딸 하은별(최예빈)의 범행으로 배로나(김현수)가 돌계단에서 추락한 가운데, 진범을 찾아 나섰던 오윤희(유진)가 천서진과 하윤철의 사건 은폐 속에서 끝내 딸 배로나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이후 배로나를 따라가기 위해 약을 먹으려던 오윤희는 로건리(박은석)로부터 하은별이 진범이라는 진실을 듣게 된 후 충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유진, 김소연, 윤종훈이 극과 극 분위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는 들끓는 분노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오윤희가 청아의료원에서 다정하게 잠들어 있는 천서진과 하윤철을 발견한 장면. 오윤희는 유리창 너머로 서로의 품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천서진과 하윤철을 발견하고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듯 싸늘한 시선을 드리운 채 이내 배로나의 청아예술제 대상트로피를 손에 쥐고 살의를 가득 내뿜고 있다.

특히 하윤철은 그동안 오윤희 옆을 지키면서 천서진과 주단태(엄기준)를 향한 복수 행보를 펼쳐왔던 상황. 그러나 딸 하은별의 부탁으로 배로나의 반주자를 매수해 무대를 망쳐놓으려 한 데 이어, 하은별 대신 ‘배로나 돌계단 추락 사건’의 가짜 범인을 만드는 이중적인 행보로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이 가운데 의문의 남자가 배로나의 산소마스크 연결을 끊은 가운데, 과연 오윤희는 얽히고설킨 ‘배로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진, 김소연, 윤종훈은 비뚤어진 모성애와 부성애가 점철되어 괴물로 변한 인물들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혼연일체 열연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들끓는 분노 촬영에서 세 사람은 극중 하윤철의 배신으로 파국으로 치달은 오윤희, 천서진, 하윤철의 관계성과 감정선을 촘촘하게 짚어내며 마음을 저릿하게 만드는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유진, 김소연, 윤종훈은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뚜렷하게 내비치면서 그 장면을 오롯이 집중하게 만드는 배우들”이라며 “더욱 거세진 감정의 불길 속에서 세 인물이 어떠한 변화를 이루게 될지 7회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7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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