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글로벌 음식배달 "주가상승 여력 30%↑" 7개 종목 추천

입력 2021-03-15 13:14  

배달형 공유주방 '고스트키친 2030년까지 1조 달러 성장
UBS, 우버 등 음식 배달 관련주 7개 추천


배달 관련 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은행 UBS가 글로벌 온라인 음식 배달 관련주 7개를 추천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러한 7개 종목 대부분이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3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게 UBS의 의견이다.

UBS는 사람들이 자주 포장 음식을 주문하고 이에 따른 지출을 늘리면서 오는 2024년까지 관련 시장에 대한 가치가 거의 4,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유로모니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달형 공유주방인 `고스트키친`이 늘어나면서 2030년까지 1조 달러 시장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고스트키친은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음식을 조리하고 배달만 하는 가상 식당이자 공유주방을 말하며 최근 요식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UBS의 스레드하르 마함칼리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발표한 투자 노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당시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이미 활기를 띠고 있는 음식 배달 부문이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이 후원하는 음식 배달 스타트업 딜리버루(Deliveroo)가 증시 상장을 준비하면서 약 100억 달러의 밸류에이션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와 함께 나온 것이다.

UBS는 먼저 우버(UBER)에 대해 "장기적으로 영업 이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버는 지난해 4분기 음식 배달이 증가하면서 차량 이용 감소를 메꿨다며 앞으로 주식이 32%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UBS의 견해다.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시장 진출로 딜리버리 히어로(DHER-DE:XETRA)가 UBS의 또 다른 선호주로 거론됐다. 베를린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2023년까지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UBS는 딜리버리 히어로가 한국의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것을 두고 "금융에 대한 변혁"이라고 말했다. 이는 36%의 주가 상승 여력이 예상된다.

저스트 잇(TKWY-NL:Euronext Amsterdam)은 그린허브를 소유하고 있는 영국 기업으로 UBS 매수 목록에 올라와 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2억 파운드(2억 7900만 달러)로 41%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메이퇀(Meituan)은 "중국에서 매우 강력한 생태계"를 갖고 있으며 온라인 식료품과 호텔 예약으로의 확장이 매력적으로 평가 받는다. 주가 상승 여력이 30%로 제시됐다.

러시아의 소셜 미디어 기업 메일닷루(MAIL-GB:London Stock Exchange)의 경우 푸드앱 `딜리버리 클럽(Delivery Club)`과 식료품 배달 업체 `사모카트(Samokat)`를 소유 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뱅크와의 합작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로써 주가 상승 여력은 37%에 달한다.

이 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나스퍼스(NPN-ZA:Johannesburg Stock Exchange)의 투자회사인 프로수스(1YL-FF:Frankfurt Stock Exchange)도 중국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의 지분 덕분에 UBS의 선호주로 꼽혔다. 프로수스는 또한 `저스트 잇`의 일부인 브라질 음식 배달 회사 iFood의 지분을 갖고 있다. 프로수스와 나스퍼스의 주가 상승 여력은 각각 26%, 46%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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