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뒤처질라 '포모 ETF' 등 이색 ETF상품 출시 '봇물'…美 비트코인 ETF는?

입력 2021-03-16 06:12   수정 2021-03-16 07:10

'포모 ETF' 글로벌 주식·스팩·변동성 상품 등 모든 상품군 포함
소셜심리·인플레ETF도 심리 겨냥
비트코인ETF 신청에 SEC 아직 미승인

주변 성공에 나 혼자만 소외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의미하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를 활용한 상품이 미국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 잇따라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콜라보티브 인베스트먼트 시리즈 트러스트가 FOMO ETF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ETF는 현재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추종한다. 전 세계의 개별 주식 종목부터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기타 ETF, 파생상품, 변동성 상품,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등 모든 상품군을 아우른다.
FOMO 뒤에서 펀드를 활발하게 운용 중인 터틀 택티컬 매니지먼트의 매튜 터틀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절실한 요구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틀 CEO는 "보통 투자자들은 스팩, 캐시 우드 상품, 게임스톱 등이 있다. 일반 투자자라면 직접 시도해보고 여러 상품을 볼 수 있지만, 이를 하나로 묶는 상품은 없다"며 "우리는 소셜미디어, 헤지펀드, 스팩, ETF, 주식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등록한 ETF에 대해 "시장 추세와 그에 따른 반대 추세를 합친 복수 투자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관련성을 유지하고 추세를 따르는 비결로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을 할 것이며 FOMO ETF는 매주 리밸런싱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주 미 자산운용사 반 에크는 `소셜 심리 ETF(BUZZ)`를 출시했다. 시가총액 50억 달러가 넘는 상장사 중에 소셜미디어에서 긍정적인 관심을 받는 75개 종목을 추종한다.

지난 1월에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번창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인플레이션 ETF(INFL)`도 나왔다.
이날 BUZZ와 INFL은 각각 1.19%, 1.21% 상승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ETF 출시를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수년 간의 압력에도 SEC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 최근 미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를 비롯해 여러 기업이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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