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일시 중단...경제 회복 걸림돌 되나 [글로벌이슈]

입력 2021-03-16 08:03   수정 2021-03-16 08:03

    뉴욕증시 상승, 美 국채금리 안정·경기회복 기대

    美 10년물 국채금리 1.6% 초반에서 등락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17.4…예상치 상회


    항공주 강세, 백신 보급에 여행 수요 급증


    오늘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안정됐고,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오르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무려 7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5거래일 상승 중인 S&P500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주말에 다시 1.6%로 위로 올라왔지만, 추가 상승 없이 안정된 모습이었는데요. 이날 10년물은 1.6% 초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주 1조 9천억 달러의 부양책이 통과되면서, 주말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1,400달러의 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는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에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오늘 발표된 3월 엠파이어스테티트 지수는 17.4로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높았는데요. 시장 예상치도 웃돌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더 키웠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 새 직함 `테크노 킹`

    폭스바겐 "2030년까지 전기차 80%에 각형배터리 탑재"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또 한 번 괴짜 같은 행보를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CEO에게 ‘테슬라의 테크노 킹’이란 직책을 부여하고, 자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마스터 오브 코인’이라는 독특한 직책을 갖게 됐습니다. 아직까지 두 사람에게 추가된 새로운 직책이 어떤 의미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외신에선 ‘마스터 오브 코인’은 암호화폐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간밤에 폭스바겐은 파워데이를 통해 앞으로 자사 전기차에 `각기둥 모양` 배터리 탑재를 확대하고,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전기차 중 80%에 이 새로운 배터리셀을 도입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이제까지 폭스바겐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해오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UBS, 음식배달 5종목 30% 이상 급등 전망

    투자은행 UBS가 음식배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관련주들이 앞으로 3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UBS는 음식배달 관련 기대 종목을 선정했는데요. 앞으로 사람들의 배달 주문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4년까지 관련 시장에 대한 가치가 거의 4,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첫 번째 기업은 `딜리버리 히어로` 인데요. UBS는 딜리버리 히어로는 우리나라에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을 인수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있다면서 2023년까지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한 상승 잠재력은 36%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차량호출과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입니다. UBS는 우버의 적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32% 상승 잠재력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미국 배달업체 `그럽허브`를 소유한 유럽의 `저스트 잇`은 약 2억7,900만달러 규모의 높은 에비타를 주목했는데요. 에비타는 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저스트잇의 상승 잠재력은 41%로 내다봤습니다.

    네 번째로는 중국의 배달 앱 `메이투안`을 꼽았는데요. UBS는 메이투안이 중국에서 매우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고, 온라인 식료품과 호텔 예약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것으로 평가해 30% 상승 여력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은 배달 앱 `딜리버리 클럽`과 신선식품 배송 회사 `사모카트`를 보유한 러시아의 `메일 루`인데요. UBS는 `메일 루`가 러시아 국영은행과 합작해 2024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행관련주 상승…코로나19 백신 보급에 예약 증가

    여행관련주들 강세보였습니다. 백신 보급에 따른 예약이 급증하면서 대부분 항공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교통안전국(TSA)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대유행)으로 선포한 직후보다 8만6천이 많은 134만 명의 여행객을 심사했습니다. TSA의 공항검색대를 통과한 항공여객 수는 11일 이후 매일 10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독일·프랑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일시 중단

    어제 백신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계속되는 부작용 우려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중단되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미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아일랜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심각한 `혈전 증상`을 보였다며 접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독일 보건부 대변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여러 국가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계속됐기 때문이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유럽 보건 당국의 권고가 있을 때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약청이 현지시간 16일 오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인데, 프랑스는 해당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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