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7년 만에 오르나…한전, 22일 발표

입력 2021-03-16 19:44   수정 2021-03-17 10:01

국제유가·LNG 가격 상승분 반영 전망

한국전력이 다음 주 2분기 전기요금을 발표한다. 지난 해 연말 연료비 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소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작년 12월 도입한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3개월 단위 연료비 변동분(작년 12월∼올해 2월)을 반영한 2분기 전기요금이 22일 한전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2분기 전기요금은 최근 국제유가와 LNG 가격의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와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료비 연동제는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연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이다. 연료비 변동분은 `실적연료비(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에서 `기준연료비(직전 1년간 평균 연료비)`를 뺀 값이다. 지난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유가 하락 추세에 따라 kWh당 -3.0원으로 책정된 바다.

이번 2분기에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지난 2013년 11월 이후 7년여 만에 오르는 것으로,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는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을 방지하는 소비자 보호장치가 마련돼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kWh당 최대 ±5원 범위에서 직전 요금 대비 1회당 3원까지만 변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분기별로 kWh당 1원 이내 변동이 발생하면 요금을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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