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휴이노와 IPO 주관 계약 체결

이민재 기자

입력 2021-03-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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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노 "2022년 상장 목표…기술 특례 등 검토"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플랫폼인 휴이노가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이노는 이르면 2022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술특례 상장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휴이노는 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 의료 솔루션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 등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휴이노의 최대주주는 길영준 대표다. 컴퓨터공학 박사인 길영준 대표는 박사학위 논문 주제인 `다중생체신호를 이용한 혈압 추정 모델`을 기반으로 2014년 7월 휴이노를 설립했다.
길영준 대표 외에 유한양행도 휴이노 지분 12%를 보유 중이다. 유한양행은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보급과 심전도 기기 기술 경쟁력 증진을 위해 작년 3월 휴이노에 전략적 투자를 총 80억원 단행했다. 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시너지IB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FI)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길영준 대표는 "AI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병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내놓고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NH투자증권 ECM 본부장은 "휴이노는 해당 시장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첫 번째 기업인 만큼 향후 휴이노의 기술력과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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