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마존 3%대 급락 '기술주 약세'…테슬라 7%↓·은행주만 상승 [출근전 꼭 미국 특징주]

입력 2021-03-19 07:16   수정 2021-03-22 06:22

'금리 상승에 마진 개선' 은행주 오름세…웰스파고·BOA 등 사상 최고치
AMC 3%대 상승 '극장 재개장'
나이키 시간외 3% 하락 '엇갈린 실적'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술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는 국채 금리 상승 부담에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애플과 아마존, 넷플릭스는 3%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는 2%대 떨어졌다. 페이스북은 1.9% 내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전날 급등과 달리 7%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차가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면서 미 도로교통안전국이 특별 조사에 들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미국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 중 최소 3대가 사망 사고에 연루됐다.
금리가 오르면 마진이 개선되는 은행주만 나홀로 상승했다. U.S.뱅코프(USB)웰스파고(WFC)는 각각 3.27%, 2.43%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C)도 2.61% 강세를 보이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최대의 극장 체인인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의 주가는 미국 내 극장의 98%가 문을 열 것이라는 발표로 3.24% 올랐다. 오는 26일까지 영화관 99%가 재개장할 예정이다.
급락주 가운데 폭스바겐 급락이 두드러졌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폭스바겐 주식예탁증서(ADR) 주가는 15.07% 하락하며 35.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0% 가까운 급등세에서 하락 전환한 것이다.
나이키(NKE)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1.14%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는 재고 지연과 점포 폐쇄가 매출 영향으로 엇갈린 결과를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3%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주당 순이익은 90센트로 시장 예상치 76센트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103억6000만 달러로 예상치 110억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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