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과 Fed의 굴욕, 美 국채금리 반란…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급락, 韓 증시는?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03-19 09:36   수정 2021-03-19 09:36

    어제도 3월 Fed 회의결과가 시장을 안도시켰다는 대부분의 시각과 달리 이 시간을 통해 ‘경제전망과 금융완화 조치가 너무 괴리가 심해 앞으로 증시 흐름에 파월과 Fed가 문제가 될 것이다’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3월 회의가 끝난 이후 하루 만에 우려했던 사항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대반란에 따라 대형 기술주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이 시간 도움 말씀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3월 연준 회의가 끝난 이후 오늘 시장의 반응이 중요했는데, 시장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지요.
    -3월 회의결과, 예상대로 통화정책 변화 無
    -기준금리, 현 수준인 0∼0.25% 그대로 유지
    -QE, 매월 1200억 달러 채권매입 그대로 추진
    -월가, 경제전망과 통화정책 불일치 ‘부각’
    -외줄타는 Fed와 파월, 新테일 리스크로 부상
    -월가의 궁금증, 3월 Fed회의로 잠재우지 못해
    -美 국채금리 반란, 10년물 장중 한때 1.75%

    Q.3월 Fed 회의 이후 국채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3대 지수 중에서 대형 기술주에 비상이 걸리고 있지 않습니까?
    -美 10년물 국채금리 수준별 3대 시나리오
    -1.20% 돌파, 퍼스트 무버 ‘대형 기술주’ 차익
    -1.50% 돌파, self controlling investor 매도
    -1.75% 돌파, FOMO 주식 매도 동참…대혼란
    -美 증시, 국채금리 좌우되는 ‘천수답’ 장세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75%, 공포심리 확산
    -CNN FGI 등 각종 공포지수 상승세로 전환
    -반도체 및 테슬라 등 나스닥 400p 넘게 급락

    Q.결국 시장의 반란인데요. 3월 연준 회의가 끝나고 하루 만에 시장의 반란이 일어난 이유.. 종합적으로 말씀해주시죠..
    -Fed, 종전의 입장을 바꿔 성장률 대폭 상향
    -올해 성장률, 3.2%-6.5%로 상향, 인플레갭 4%p
    -올해 근원PCE상승률, 1.8%→2.2%, 목표 2.0%
    -올해 실업률, 5.0%→4.5%, 23년 3.5% 완전고용
    -3월 점도표, 금리인상 시기 단축되고 폭 상향
    -2022년 1명→4명, 23년 5명→7명이 금리 인상
    -보완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연장 발언 거부
    -금융완화는 파월과 Fed의 고집, “시장에 진다”

    Q.시장에서 가장 의심을 받는 것이 올해 성장률을 6.5%로 올려 놓고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바가 아니다“라고 한 점이죠?
    -채권시장, 인플레 우려 2008년 이후 최고수준
    -5년물 BER 2.5%대, 작년 8월 대비 5배 상회
    -3월 Fed 경제전망, 올해 성장률 6.5% 상향
    -3월 Fed 경제전망, 올해 성장률 6.5% 상향
    -오쿤의 법칙=실제(예상) 성장률 - 잠재성장률
    -올해 성장률 놓고 본다면 4%p 이상 인플레 갭
    -원자재 가격 급등,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파월의 인플레 문제없어, 월가 믿어도 되나?

    Q.금융완화 정책을 2013년까지 끌고 가겠다는 것도 통화정책 운용을 코로나 사태로 변화된 고용시장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고용 목표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Fed, 경기파악 방법으로 수익률 곡선 신뢰
    -yield curve, 단고장저→단저장고로 정상화
    -단저장고, 증시는 이미 ‘펀더멘털 장세’ 전환
    -NBER, 2분기 연속 성장률 추이로 경기진단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 순환상 ‘회복국면’
    -2분기 ?31.4%→3분기 33.4%→4분기 4.0%→1분기 10%
    -공식적으로 경기회복, 고용만 판단지표인가?

    Q.궁금한 것은 경제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하고 파월 의장이 시장의 움직임을 알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왜 통화정책에는 변화를 주지 않는 것입니까?
    -Fed, 새로운 형태의 스태그플레이션 직면
    -경기와 고용, 빠르게 개선되나 여전히 불안해
    -하지만 국채금리와 기대인플레 상승하는 국면
    -Fed 고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
    -조기 테이퍼링, 경기 침체되는 ‘에클스 실수’
    -테이퍼링 지연, 후유증 심해지는 ‘그린스펀 실수’
    -파월, 기조 변경 쉽지 않은 ‘통화정책 불가역성’
    -다른 고민, 시장 주도 못하고 따라가면 ‘신뢰 상실’

    Q.가장 급한 것이 국채금리를 안정화시키는 방안인데요. 어떤 방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어제 거부한 이달 말 예정된 SLR 시한 연장안
    -연장되면 글로벌 투자은행(IB) 국채매각 안할 듯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적자국채 발행 속도 조절
    -발행시장, 적자국채→가격 하락→금리 상승
    -유통시장, 채권가격 하락 선제 대응 차익실현
    -어제 거부한 이달 말 예정된 SLR 시한 연장안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적자국채 발행 속도 조절
    -옐런의 부양책 부작용, 파월이 보완해줘야
    -Fed,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테이퍼링 신호 부담

    Q.일부에서는 3월 Fed 회의결과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중국이 미국 국채를 내다 팔았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 진단해 드렸던 이 문제를 다시 정리해주시지요.
    -中, 보유한 美 국채 ‘대미 압력 수단’으로 활용
    -2004년 Fed, 부동산 거품 잡기 위해 금리인상
    -中, 美 국채 사들여 시장금리 낮춰 ‘수수께끼’
    -Fed의 금리인상 무력,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파월 수수께끼, 그린스펀 수수께끼와 반대
    -20년 Fed, 코로나 사태 해결 위해 금리인하
    -中, 보유 美 국채 매각…장기채 금리상승 유도
    -바이든 정부의 코로나 사태 극복 더 어렵게 해
    -中의 美국채 매각,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있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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