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바이오업체인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해 기존 보유지분을 더해 2대주주로 등재 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HuDVFab) 기술과 항체 절편 활용 반감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항체 신약 전문기업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미국에서 임상1상을 준비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APB-A1)을 비롯해 전임상 단계인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후보물질(APB-R3), 남성불임 치료후보물질(APB-R2)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해 18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고, 이때 유한양행도 전략적 투자자(SI)로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원을 투자해 4.89%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이후 유한양행과 에이프릴바이오는 `공동연구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기존 전략적 투자자(SI)인 유한양행이 추가 투자를 단행한 이유는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SAFA의 우수성이 인정돼 향후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더욱 가속화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준비중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