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장 문 닫을수도"…김종훈 SK이노 의장 美 방문해 호소

입력 2021-03-23 14:29   수정 2021-03-23 14:43

美 바이든 대통령 비토권 호소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미국을 방문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의 배터리 영업비밀 분쟁 최종 결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미국 행정부와 정치권에 거듭 호소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美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신청한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지난달 LG측의 손을 들어줬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인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김 의장이 만난 미국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조지아주 의원들을 포함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 조지아 배터리 공장
무역·통상 전문매체 `인사이드 US 트레이드`에 따르면 김 의장은 ITC 결정대로 미국 수입금지 10년 조치가 확정되면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을 사실상 가동할 수 없다면서 ITC 결정 인용 여부에 회사의 생존이 걸렸다는 취지로 설득전을 폈다.

김 의장은 조지아주 공장 철수 가능성도 언급하고 배터리 공급 부족 심화와 미국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인사이드 US 트레이드는 전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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